[날씨] 세밑 한파에 전국 '꽁꽁'…새해 첫날에도 맹추위
[앵커]
강추위 속에 서해안 지역의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인 내일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저물어가는 한 해가 마냥 아쉽기만 합니다.
오늘도 추위가 무척이나 심하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는데요.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서 서울에 내려져 있던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지만, 여전히 중부와 경북 내륙지역은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9도로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웠습니다.
현재 기온은 영하 5.9도를 보이고 있고요.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은 영하 10.6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장기간 강추위가 이어지는 만큼 체온관리 신경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전국에서 대체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고 있지만, 어제부터 서해안과 제주로는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쌓이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인 내일 낮까지 호남지역은 많은 양의 눈이 더 내려 쌓일 텐데요.
적설은 제주 산지에 20cm 이상, 호남지역은 최고 10cm가 예상됩니다.
야외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한 해 동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단함이 많으셨을 텐데요.
오늘 서울은 오후 5시 29분경에 올해 마지막 해가 저물겠고요.
내일 오전 7시 47분경에는 새해 첫해가 떠오르겠습니다.
비록 거리두기 실천으로 직접 해넘이와 해돋이를 관람하기는 어렵지만 랜선 해넘이, 해돋이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시고요.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도 건강하게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